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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대학로] 찐한 고기국물이 인상적인 우동 세곱빼기 <겐로쿠우동>

by 김알람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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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빼기
세 곱빼기도 무료!

 

 

<겐로쿠우동 대학로점>

주소:

서울 종로구 대학로 129-9

(혜화역 4번 출구에서 10분 이내, 1번 출구 맞은편)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21:00 라스트오더

매장 연락처:
02-742-8555

 

 

 

 

추운 겨울
면 사리 추가해서 배 터지게 먹자!

 

 

 

오랜만에 엄마와 연극을 보러갔는데 날이 너무 추웠다. 따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서치 하다가 <겐로쿠우동>을 알게 되어 찾아가 봤다.

 

다행히 가까운 곳에 있었던 겐로쿠우동

 

혜화역 큰 길가에서 골목으로 꺾어지는 곳에 위치한 <겐로쿠우동>. 너무 추워서 엄마 먼저 안으로 들여보냈다.

 

메뉴판

 

 

닭고기/ 소고기/ 유부 토핑을 메인으로 한 우동과 소바가 이곳의 주력 메뉴인 것 같다. 

 

 

2인 테이블 4개와 4인 테이블 2개

 

 

매장은 좁은 편인데 그래도 가운데가 탁 트여 있어서 숨은 쉴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기다리면 음식을 가져다주는데, 반납은 셀프로 해야 한다. 

 

1인 1 식사 시 곱빼기/ 세곱빼기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파격적인 제안

 

책상 위 메뉴판을 보면 머릿수대로 음식을 시켰을 때 곱빼기를 무료로 준다는 깜짝 놀랄만한 제안이 적혀있다. 면은 잘 먹는 편이기도 하고 이런 건 즐겨줘야 하기에 지도리우동(닭고기) 세 곱빼기로 시켰다. 일반 우동을 시킨 다음에 면을 먹는 도중에 추가시킬 수도 있으니 참고하길.

 

지도리우동 세곱빼기 10,500

 

나베 그릇 같은 넓적한 그릇에 숟가락 대신 나무 국자를 주는데 이게 꽤 재미(?)가 있다. 세 곱빼기라서 그런지 면이 거의 넘치려고 하는 모습이다. 진한 고기 육수 위에 후추의 탁 쏘는 맛이 입안을 때리는데, 후추를 싫어하는 사람은 카운터에 후추를 빼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개인 나무 국자로 받쳐서 탱글한 우동 한입 먼저 먹어본다. 탱글한 우동이 입안에서 춤추지만 약간 심심하다. 

 

 

 

파와 닭고기를 올려서 같이 먹어보니 딱 좋다. 생각 외로 저 구운 파가 찐 맛도리다. 일반적인 우동보다 국물이 기름진 편이라 세 곱빼기 마지막 쯤 되서는 약간 느끼했다. 느끼한 거 잘 못 먹는 사람들은 곱빼기나 세 곱빼기를 먹으면 질려서 다 못 먹을 것 같다. 물론 난 느끼한 걸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라 해당없다. 

 

 

 

 

쌀쌀한 날
진한 국물의 우동이 먹고 싶다면 추천

 

 

 

엄마는 니꾸(소고기), 나는 지도리(닭) 우동을 선택했는데 국물은 똑같고 토핑만 달라지는 느낌이었다. 국물엔 차이가 없으니 좋아하는 토핑으로 선택해서 시키면 될 듯하다. 소바는 안 먹어봤는데 오백 원씩 더 비싼 걸 보니 더 맛있을 것도 같아서 다시 혜화 근처에 가면 가서 먹어볼까 고민이 된다. 

 

뜨끈한 국물을 먹고 싶은데, 너무 라이트 하진 않았으면 좋겠으면서 라멘처럼 아예 눅진한 건 또 부담스러운 이도저도 아닌 상태에서 추천하는 가게다. 나도 당시에 뜨거운 우동을 먹고 싶었는데 특색 없는 우동 말고 다른 걸 먹어보고 싶어서 열심히 검색을 했던 기억이 난다.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기 전 밥은 먹어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없을 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가게로 <겐로쿠우동>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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