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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토플 62점이 80점 넘기(2) 내가 받았던 토플 점수를 세부적으로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Reading - 27 Listening - 25 Speaking - 19 Writing - 21 물론 시험본지 2년이 훨씬 넘어서 공신력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라 이제는 서류상의 글자에 불과하다. 하지만 저 세부점수를 본 사람들은 내가 왜 전 글에서 리딩과 리스닝에 집중하라고 했는지 이해할 것이다. 내가 스피킹과 라이팅을 안하려고 안한 건 아니지만 공부하는 동안 소홀했던 건 사실이다. 왜냐면 혼자서 스피킹과 라이팅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이 안 왔기 때문이다. 리딩, 리스닝은 답지가 있어서 혼자 오답노트라도 만들 수 있지. 스피킹, 라이팅은 봐 줄 사람이 없으니 내가 하고도 이게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아닌지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더 모르겠더라.. 2021. 10. 12.
모의토플 62점이 80점 넘기(1) 교환학생을 가고자 결정하면서 나는 토플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토익이고 토플이고 모두 나와는 먼 거리에 있다고 여겨져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특히, 학원에서 한 달 공부한 후 받은 120점 만점에 62점이라는 청천벽력같은 과거가 두려움을 부채질했다. 그렇다고 해서 공부를 미루기만 할 수는 없는 법. 해커스 토플 자유게시판에서 '3개월만에 70점/80점/90점 넘은 후기' 등을 둘러보며 대차게 현실 도피를 하던 나는 마음을 다 잡고 공부 방법을 정하기로 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토플을 준비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학원도 있고 인터넷 강의도 있고 둘 다 싫다면 책만 사서 독학으로 공부를 할 수도 있다. 이미 과거에 학원에 갔다가 몇십만원의 돈만 깨지고 쓴 패배감을 느꼈던 나는 인터넷 강의를 .. 2021. 9. 25.
교환학생 준비하기(2) 영어학원 선생님은 수능특강-영어 같은 수능 준비하기에 적절한 교재는 사용하지 않았고 내가 받고 공부한 교재는 그 선생님이 직접 모아 만든 것 같은 두꺼운 사설교재였다. 선생님은 초등학생 때 유행했던 직독직해랑 비슷한 방식으로 영어 읽기를 가르쳤고 사설 교재에 수록된 지문을 읽게 시켰는데 몇 개월 동안 그 아래서 배우다보니 여전히 to 부정사가 붙는 동사와 ing가 붙는 동사 따위는 구분하지 못했지만 그럭저럭 영어 문장을 읽을 수는 있게 되었다. 안타까운 점은 그때의 영어공부가 내 수능 영어 점수를 파격적으로 올려주지는 못했다는 점이다. 수능날 나는 항상 그랬듯 시험 지문을 다 읽지도 못했다. 마지막 지문까지 읽기에 나의 읽는 속도는 너무나 느렸기 때문이다. 대학교 2학년이 되어 교환학생 같은 걸 준비해보.. 2021. 9. 22.
교환학생 준비하기(1) 교환학생 도전을 힘들게 만드는 나의 커다란 결점... 그건 바로... 영어였다. 난 영어를... 못했다... 진짜 못했다. 수능에서 받은 영어성적은 4등급. 결과를 확인한 당시에 내가 했던 생각이라곤 '모의고사 때는 3등급 나왔는데 4등급?? 개 못 봤네;;'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다시 회상해보니 그냥 적당한 등급을 받은 거였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모의고사 때도 거의 4등급이었다가 운 좋게 3등급 받았던 걸 그때부터 나 혼자 희망 회로 돌리고 3등급으로 생각해왔던 거였다. 내가 고등학생일 때를 생각해보면 4등급을 받은 것도 인간승리에 가깝다. 이전에도 말했다시피 나는 잘 못하겠는 걸 회피하는 성향인데 부모님은 (나를 키울 때 까지는) 사교육에 회의적인 성격이셔서 초등학생 때까지 나를 거의 방목해서 키우셨..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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