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게임, 나만의 동물원을 만드는<줄로레또>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가족게임

 

나만의 동물원 만들기~

 

플레이 타임:

(경험상) 1시간 30분 이내

 

플레이 인원:

2~5명

 

이용 연령:

만 8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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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로레또의 플레이는 간단하다.

 

1. 각자 개인 판(동물원 판)을 나눠 가진다.

2. 사각 타일 15개를 따로 꺼내놓고 그 위에 종료 토큰을 놓는다. 나머지를 주머니에 섞는다.

3. 돌아가면서 각자의 행동을 한다. 행동의 종류는 아래 참고.

• 주머니에서 타일을 꺼내 트럭 위에 올린다(가운데에 보이는 나무 트레이가 트럭)
• 트럭을 가져온다
• 돈을 쓰는 행동을 한다 (남의 여분 동물을 사기, 동물원 확장하기, 동물 재배치하기 등등)

4. 모두가 트럭을 가져오면 한 라운드가 끝난다.

• 트럭을 가져온 후에는 자신의 차례가 돌아와도 행동을 할 수 없다. 그러니 돈을 쓰는 행동을 하고 싶으면 트럭을 가져오기 전에 하길.
• 가져올 트럭이 꽉 찰 필요는 없다. 타일이 1개 또는 2개 배치된 트럭이라도 가져올 수 있다.
• 가져온 트럭에 있는 타일은 즉시 내 동물원 판에 모두 배치해야 한다.
• 트럭에서 가져온 동물을 배치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면 동물 타일은 창고로 들어간다

5. 가장 마지막으로 트럭을 가져온 사람이 다름 라운드의 선 플레이어가 된다.

6. 주머니의 타일이 모두 떨어지면 따로 꺼내놓은 타일을 넣고 마지막 라운드를 진행한다.

7. 마지막 라운드 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승리한다.

• 동물원 판의 울타리 종류에 따라 점수가 다르다. 울타리를 모두 채웠다면 많은 점수를, 한 칸이 모자라다면 적은 점수를 얻으며 그 외에는 0점.
• 상점 타일은 종류에 따라 각 2점을 얻는다. (같은 종류면 타일이 여러 개여도 2점)
• 창고에 들어간 동물의 종류에 따라 -2점씩.

 

플레이어의 수가 5인 미만인 경우에는 동물의 종류를 빼는 등 플레이 규칙이 약간 달라진다. 한 울타리는 한 종류의 동물로 채워야 하며, 울타리가 차 있어 트럭에서 가져온 동물을 배치할 수 없다면 여분의 동물은 창고에 둔다.

 

 

 

암수 동물을 함께 배치해
새끼를 공략한다

암홍학과 수홍학이 함께 있으면 새끼(동그란 타일)를 낳는다

타일 중에서 성별 표시가 되어 있는 타일이 있다. 같은 종의 다른 성별 타일을 한 울타리에 넣으면 새끼를 낳는다. 이게 좀 재미있어서  계속 새끼 낳기를 노렸는데 생각만큼 잘 되진 않는다. 

 

사진 좌측 상단에 보이는 포장마차 같은 타일이 상점 타일이며, 아래에 보이는 8/5가 울타리를 채웠을 때 얻을 수 있는 점수다. 다 채우면 8점, 타일이 한 개 부족하면 5점. 울타리마다 점수가 다르니 점수가 큰 울타리를 우선으로 채우는 전략이 필요하다. 울타리를 다 채우면 동전도 2개 얻을 수 있어서 작은 울타리 하나를 빠르게 채워 게임 초반에 동전을 얻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다.

 

결국 꼴찌를 해 버린 나_그런 나의 동물원

집 그림이 있는 구역이 창고인데, 홍학과 퓨마...? 가 있어 -4점을 받고 말았다. 상점 타일은 1개뿐에, 가장 점수를 많이 주는 울타리는 세 칸이나 비어있는 걸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뭔가 잘 풀리고 있는 것 같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꼴찌를 한 나를 발견, 왜 이렇게 되어 버린 걸까?

 

원래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창고에 동물이 들어가는 게 싫어 보수적인 플레이를 했었던 게 원인이 아닐까 싶다. 창고에 둔 동물들은 다른 플레이어들이 돈을 내고 사갈 수도 있다는 사실도 유의하며 트럭을 가져와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건 타일 하나당 -2 점이 아니라 종류 당 -2점이라는 사실이다. 타일이 4~5개 있어도 같은 종류라면 감점은 2점밖에 되지 않으니 이 점도 유의해야 한다. 

 

 

어린 자녀와 함께 할
보드게임이 필요하다면
추천

 

폭력, 선정성 등의 문제에서 자유롭지만 굉장히 재미있던 게임. 플레이 타임도 2시간 이내이니 부담도 없다!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보드게임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이 게임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