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9일
오늘 한 일
- pyton 강의 1주 차 마무리
- 미드저니(midjourney) 가지고 놀기
일기
어제는 일기를 쓰지 않았다. 그 이유는 바빠서도, 숙취 때문도 아니라, 아무것도 안 해서 일기에 쓸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일기를 쓰다 보니까 알게 된 건데 침대에 누워서 놀았다는 일상 묘사도 쉴 새 없이 중복되니까 이제 좀 민망해진다.
오늘은 매일 일기 쓰기 프로젝트(?)를 위해서 일기를 꼭 써야겠다고 생각했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몸을 이끌고 카페로 나왔다. 그리고 카페에서 python 강의를 마저 들었는데 진짜 어려웠다. ㅋㅋㅋㅋ 하 진짜 각각의 괄호들 ( (), {}, [] )을 언제 뭘 써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강의를 계속 구간반복하면서 복사 붙여 넣기를 하며 겨우 완강했다.
오늘 배운 것은 colab으로 웹 크롤링, 이미지 다운로드, 엑셀 파일 만들고 이름 수정하기였는데 코드를 복사 붙여넣기 하며 진행할 때는 이해가 된 것 같았지만 막상 미션이 주어졌을 때는 어떤 코드를 복붙 해서 어떻게 응용하면 되는지가 헷갈렸다. 게다가 알려준 코드도 갑자기 오류가 뜨고 작동이 안 되었었는데, 역시 '나는 잘했는데 갑자기 이게 안 돼요' 같은 건 컴퓨터의 세계에서 작동하지 않는 법칙이었고, 원인은 내가 코드의 순서를 다르게 입력해서였다. 그래도 이번 기회로 순서를 잘못 입력하면 한 줄만 봤을 땐 제대로 쓴 코드도 먹통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하나 배웠다고 할 수 있다.
배운 걸 블로그에 올려야지 생각은 하는데 내용을 어떻게 잘라서 한 포스팅으로 만들어야 할지가 어려워 아직까지 미루고 있다. 그래도 노션에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있으니, 나중에 도움이 필요하면 노션 페이지를 확인하면 될 것 같다.
어제 시간이 있었음에도 '아무것도 안 했다'는 걸 일기에 쓰기 싫어서 일기 쓰기를 건너뛴 걸 반성하며 오늘은 일기를 좀 일찍 썼다. 일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 같은 건 착각이 아니다. 하지만 짧게 하고 싶은 말만 쓰니 심적 부담감이 줄어 일기 쓰기에 대한 부담감이 훨씬 줄었다. 포스팅을 할 때도 지금 같은 마음으로 글을 올리면 좋을 텐데 아직은 좀 어렵다. 그럼 이만 오늘의 일기를 마친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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