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천문학자가 되어 미지의 행성을 찾아내자~! <행성 X를 찾아서>

우주컨셉과 함께하는 퍼즐게임
과연 행성 x는 어디에?

플레이 타임:
1시간 30분 이하 (경험상 1시간 정도)

플레이 인원:

1 ~ 4명

 

이용 연령:

13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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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보드게임은 <행성 x를 찾아서>란 우주 컨셉의 퍼즐 보드게임이다. 어플과 함께하는 게임으로, 앱스토어 or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행성 x를 찾아서'를 검색해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구성품

게임 보드판

거대한 게임판. 기본 모드는 1 ~ 12구역까지 나눠져 있는데 구역을 탐사해서 1~12 구역 중에 숨어있는 행성 x를 찾는 것이 게임 목표다. 전문가 모드는 구역이 1 ~18개로 늘어난다. 행성 x의 양 옆에 무엇이 있는지까지 입력해야 하므로 생각보다 조건이 꽤 어렵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각 구역에는 행성 x(1개) 외에도 혜성(2개), 소행성(4개), 왜소행성(1개), 가스구름(2개), 완전히 빈 섹터(2개)가 있는데 빈 섹터를 제외하고 뭔가가 있는 구역의 경우, 연구를 통해 그 섹터에 무엇이 있는지 맞추면 점수를 얻게 된다. 따라서 내가 행성 x의 위치를 찾았어도 연구 점수가 낮을 경우 기껏 게임을 끝내놓고 남에게 승리를 양보하게 될 수도 있다!

 

나의 개인 소지품

먼저 개인 소지품. 가림막과 설명 카드. 내 게임 말. 그리고 연구에 제출할 가지각색의 사각형 토큰을 가지고 시작한다.

 

짜잔 가림막을 펼쳤다

 

저 회색 토큰이 뭐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 ㅋㅋㅋㅋ

 

 

 

행성 x를 찾아서
게임 후기

게임의 룰은 유튜브에 <행성 x를 찾아서 룰>을 검색해 보면 좋은 영상이 많이 나온다. 코보게에서 올린 영상도 있고 개인 영상도 있다. 근데 이 게임의 룰이, 직접 해 보면 이해가 되는데 룰 설명만 들을 땐 이해가 좀 힘들었다.

 

가림막 안쪽엔 설명이 쓰여있다

가림막 안쪽에 설명이 쓰여 있으므로 합법 치팅을 하면서 플레이하자.

기억할 것은 각 플레이어는 시간 비용을 소모하여 자신의 차례에 4가지 행동 중 하나를 수행하며, 시간 비용을 적절히 배분하며 플레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플레이어는 자신이 사용한 시간 비용만큼 말을 앞으로 움직이는데 시간을 적게 사용할 수록 다음 라운드에 자신이 선플레이어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후반부에 다다를수록 선 플레이가 되는 게 좋다. 

 

 

또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이 게임은 누군가 행성 x를 찾으면 종료되지만 그게 승리한다는 말은 아니라는 점이다. 누군가 행성 x를 맞춘 순간 다른 플레이어도 행성x를 맞추는 행위를 진행한다. 그러니 한 게임에 2명 이상이 행성 x를 찾을 수도 있는 셈이다.

 

노란 화살표가 파란색 연구표시를 덮으면 학술제가 시작되는데, 이때 연구 행동을 통해 혜성, 가스구름, 왜소행성, 소행성 등이 어떤 섹터에 있는지 연구를 제출할 수 있다. 각 물질(?)을 맞추면 승점을 얻고, 물질 별로 승점이 다르니 그것을 확인하여 적절한 연구를 제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나의 기록지

 

위에서 학술제에 대해서 이야기 한 이유는, 내가 행성 x를 두 번째로 맞췄지만 그럼에도 이겼기 때문이다! 대단한 우연이 아닐 수 없다 ㄷㄷ 

 

 

끝으로

 

이 게임은 듣는 것보다 해 보면 규칙 이해하기가 쉽다. 이 게임의 목표는 섹터 별로 거기에 있는 걸 맞추고, 최종적으로 행성 x를 찾는 이어지는 목표이므로 게임을 해 보면 의외로 단순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미 정해져 있는 그림에 조각을 끼워넣어 완성된 그림을 만드는 하나의 목표만 생각하면 되기 때문이다!

 

많은 것을 고려하면 머리가 아파지는 사람, 퍼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재미있는 게임이다. 1인플도 가능하니 보드게임을 같이 할 사람이 없더라도 즐길 수 있다.

 

나도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해보고 싶은 게임이었다. 오늘의 보드게임 <행성 x를 찾아서> 추천 글을 이만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