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착해서 좋다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길 8 K.C빌딩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
특이:
요즘 빵집치고 착한 가격, 야끼소바빵
본격 후기
요즘 홍대 근처를 자주가게 된다. 급하게 점심 겸 저녁으로 가볍게 먹을만한 것을 찾다가 검색에 걸린 아오이토리에 방문해 봤다.
가게에 들어가면 문 앞의 매대와 우측 빵 매대가 가장 눈에 띈다.
문에서 본 왼쪽의 모습. 테이블이 있고 카페도 겸하고 있어서 구매한 빵을 음료랑 같이 바로 먹을 수 있다.
아오이토리의 빵들
바로 앞에 보이는 매대에선 소금빵과 연유빵, 바게트, 크로와상 등을 팔고 있다.
이것도 같은 매대에서 팔고 있는 빵들. 보통 바게트 안에 통 명란이 있는 명란 바게트만 먹어봤는데 여기 명란 바게트는 명란 스프레드를 발랐다. 아마 단가의 문제인 것 같다.
우측 매대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다양한 멜론빵들. 말차 멜론빵이 2,900원으로 멜론빵 중에선 가장 가격대가 있었다.
아랫단에는 스콘 비스무리한 것들을 팔고 있다.
ㄱ자로 매대가 꺾여 있는데 이어지는 매대의 모습이다. 네이버지도에서 봤던 야키소바빵이 진열되어 있다.
계산대 앞에서 팔고 있는 식사 대용 빵들도 있다.
아오이토리 빵 나오는 시간 & 음료 가격
오후 1시면 가게의 모든 빵이 다 나온다. 갓 구운 빵을 좋아하면 각 빵이 나오는 시간대를 맞춰서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음료 가격이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 같아 음료 메뉴판도 첨부한다
내가 산 빵은?
아오이토리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유명한 빵 세 개 (야키소바빵, 명란바게트, 말차멜론빵)을 사 봤다.
이게 생각보다 맛있다. 통명란을 쓴 명란 바게트 중에는 명란이 많은 거 때문에 먹다 보면 좀 짜게 느껴지는 것들이 많은데 여기는 스프레드라서 과도하게 짜지 않고 맛있었다. 그리고 큰 점수를 준 건 바게트가 말랑말랑하다는 점이다.
얘는 좀 싱거웠다. 위에 생강절임 채 썬 게 올라가 있어서 상큼은 한데 야끼소바 자체가 짜지 않아서 빵이랑 먹으니 전체적으로 맛이 약했다는 느낌. 하지만 특이하니 도전해 볼 만하다.
멜론빵이 단 편인데 말차의 씁쓸한 맛이 달콤함을 잡아줘서 맛있게 먹었다. 맛이 괜찮았다는 거 말고 딱히 특이점은 없었던 듯.
끝으로
홍대 오면 자주 갈 것 같다. 명란 바게트가 맛있었어서 다른 빵도 궁금했고, 굳이 유명한 빵 말고 호기심 가는 빵을 선택해서 사 먹어도 부담이 안 가는 가격대라서 여러 가지를 먹어보기 좋은 가게다.
나 말고 다들 알고 있는 가게 같아서 뒷북 추천 같은데, 홍대에서 여러 빵을 다양하게 많이 먹고 싶을 때 방문해 보면 좋을 가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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