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가볍게 혼밥하기 좋은 라멘집 <쓰나미라멘> 홍대점

또 혼자 라멘 먹으러 갔다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29마길 6 1층

영업시간:

매주 목요일 정기 휴무

(목요일 제외) 매일 11:30 - 20:00
15:00 - 16:00 브레이크타임
19:30 라스트오더

 

*재료 소진시 조기 마감

 

 

특이:
딱히 없음

 

 

쓰나미라멘 홍대점에 가다

 

 

건물 2층에 위치한 <쓰나미 라멘>

 

패스트푸드도 먹기 싫고, 식사 같은 식사를 하고 싶은데 만 원 미만으로 해결하고 싶다면 라멘은 좋은 선택이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라멘집을 너무 많이 가는 것 같다. 각설하고, <쓰나미라멘>의 외관이다. 건물 2층에 있다.

 

문 열고 들어가면

 

들어가자마자 키오스크가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바 형 테이블과 왜 있는진 모르겠는 반팔이 인상적이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라멘집답게 일본풍이다.

 

메뉴

 

1인 방문은 바에 앉아 달라는 주의 사항이 붙어있다. 라멘의 가격대는 보시는대로. 면이 싫다면 니쿠 차항이라는 볶음밥을 시킬 수도 있다. 메뉴가 더 있지만 배가 고팠기에 못 찍고 말았다. 이 가게에는 처음 오는 거라 기본적인 메뉴인 <돈코츠 라멘>을 시켰다.

 

바형 테이블

4인 테이블

 

<쓰나미라멘 홍대점>은 4인 테이블이 두세개 있어서 여럿이서 온 경우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수 있다.

 

바형 테이블 뒤에 있는 옷 걸이

 

부피가 꽤 있는 외투를 입고 갔는데, 다행히 뒤에 옷걸이가 있어서 외투를 보관할 수 있었다.

 

 

밑반찬은 김치가 있고, 특이하게 테이블에 머리끈이 비치되어 있다. 긴 머린데 머리카락을 묶지 않아 먹는데 방해가 된다면, 비치된 머리끈을 사용하길 추천한다. 이 부분에서 좀 센스 있다고 느꼈다.

 

 

 

돈코츠 라멘 (9,500원) 등장

 

 

아주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차슈도 내가 좋아하는 약간 두툼한 차슈라서 좋았다.

 

초점이 나갔지만... 면

 

면은 일반적인(?) 라멘 면이다. 사실 막상 설명하려고 하니 저게 일반적인 면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두께가 살짝 얇은데 한 입에 많이 넣을 수 있고 양 조절이 편해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면이다.

 

부들부들한 차슈

 

차슈는 아주 두껍진 않았지만 기름지고 부드러운 게 맛있었다. 사진을 따로 찍진 않았지만 이지 타마고도 딱 반숙에 너무 달거나 짜지 않고 좋았다. 국물은 굉장히 기름져 보이지만 내 입맛엔 느끼할 정도는 아니었다. 예전에 갔던 <부탄츄 홍대점>의 시오톤코츠라멘보다는 눅진했지만 대학로 <칸다소바>의 돈코츠보다는 가벼운 느낌.

 

수프의 고소(라고 쓰고 느끼라고 읽음)함을 비교한다면

 

칸다소바 돈코츠(이에케)>>>>>>쓰나미라멘 돈코츠>>부탄츄 시오톤코츠 

 

이렇게 표기할 수 있겠다. 왼쪽으로 갈수록 고소한 수프다. 하지만 <부탄츄>에서 먹은 건 시오 스프가 섞인 돈코츠라서 이렇게  비교하는 건 사실 불공평(?)한 느낌이 있다. 따라서 나중에 <부탄츄>를 다시 가서 돈코츠를 먹어봐야겠다.

 

 

 

 

무난하게 '맛있는 라멘'을 먹고 싶다면 여길 추천

 

 

전체적으로 딱히 모난 데 없이 맛있었다. 그러다 보니 다 좋았다, 괜찮았다 일색이라 읽는 사람에겐 오히려 '별로였나?'란 생각이 들게 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지적할 만한 게 없어서 글이 단조로워진 게 있다. 라멘을 많이 먹어봐서 독특한 '뭔가'를 원하는 사람에겐 기본형이라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라멘을 많이 안 먹어 봤는데 맛있는 라멘이 먹고 싶다고 하면 난 여길 추천할 것 같다. 

 

 

 

 

본문에 인용(?)된 다른 라멘집 리뷰

 

<칸다소바 혜화점(본점)>

[혜화역] 대학로 <칸다소바>의 이에케(돈코츠) 라멘 먹어봄

 

 

<부탄츄 홍대점(본점)>

 

드래곤멘이 특이한, 혼밥하기 좋은 라멘집 <부탄츄> 홍대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