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136-5 2층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월요일 제외) 매일 17:00 - 02:00
특이:
딱히 없음
추운 날
모츠나베가 먹고 싶어 들린 곳
추운 날, 친구와 만나기로 잡은 약속 장소인 <오이시 나베>이다. 친구가 찾았던 곳이라 정보가 아예 없는 상태에서 들렀다. 사진은 <오이시 나베>의 외경으로 계단을 올라 2층으로 들어가면 된다.
내부가 꽤 넓다. 대부분 원형 테이블이지만 직진해서 안쪽(고양이 그려진 곳)에나 오른쪽 구석에는 사각 테이블도 있다. 당시에 6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평일 이른 저녁이라 내가 두 번째 손님이었다.
<오이시 나베> 메뉴판
오늘은 메뉴판을 빠짐없이 다 찍어 왔다. 소주가 오천 원이 된 걸 보고 놀랐다. 정말 물가가 많이 올랐구나ㅋㅋㅋㅋㅋ 나는 그대론데... 물가는 고공행진 하고 있구나... 그렇게 쓰라린 마음으로 베스트 메뉴인(것 같은) <후쿠오카 명란 모츠(대창) 나베> 2인 분을 시켰다. 담백한 맛으로 시켰고 음료는 초야 유즈슈(논알콜)을 주문했다.
후쿠오카 명란 모츠(대창) 나베 2인분
32,000원
주문한 명란 모츠나베. 명란 들어간 모츠나베는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다! 밥 두 공기 시켜서 밥이랑 먹었는데 정말 밥도둑이었다. 감기가 심해 술을 못 먹은 게 아쉽다.
술안주인데 이렇게 밥도둑이어도 되나? ㅋㅋㅋㅋㅋ 오른쪽에 찍힌 게 초야 유즈슈(논알콜)음료인데. 잔을 따로 안 주고 저렇게 캔만 줬다. 요청했으면 주셨겠지만 따로 요구는 안 했다.
초야 유즈슈는 스파클링 오렌지 음료 맛이었다. 딱 오란씨 맛이라고 해야 되나? 그래도 술 못 먹는 두 사람이서 술 먹는 분위기 내기엔 좋았다ㅋㅋㅋㅋㅋ 친구는 한 입 먹고 맛있다고 엄청 좋아했고 나도 맛있게 먹었다. 5500원짜리 오란씨였지만.
원래 모츠나베에 순두부가 들어는진 모르겠지만 여기 모츠나베에 순두부가 너무 잘 어울렸다. 부추도 많이 준 게 정말 좋다. 사진도 잘 나오고 기름진 대창을 싹 감싸준다. 뜨끈한 국물 한 입 먹고, 기름진 대창을 부추로 싸서 입에 넣으니 천국 같았다. 친구와 나 둘 다 당시에 술을 못 먹어서 거의 식사하고 왔지만 만족스러웠다.
총평
먹은 게 모츠나베랑 논알콜 음료밖에 없어서 후기가 짧다. 가격은 술집인 것과 양을 감안하면 그냥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느낌이었고, 맛은 좋았다! 다음에 또 친구 만날 때 한 번 더 가서 다른 음식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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