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추천해 준 도삭면 맛집이다
주소:
서울 마포구 홍익로6길 46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특이:
도삭면과 가지요리가 맛있음
(아쉽게도 가지요리는 사진 없음)
만두 종류는 특별할 게 없고,
소룡포는 내 입맛에 좀 별로였음
역시 맛집은 친구 추천 맛집이 최고
홍대입구역 8, 9번 출구 사이에 있는 <이가산시도삭면>이다. 친구가 추천해 준 도삭면 집인데 혼자서 도삭면 먹기 딱인 곳이다.
도삭면 외에도 여러 가지 요리를 팔고 있는데 난 요리 중에선 '풍미가지'밖에 못 먹어 봤다. '풍미가지'는 옛날에 먹어서 사진이 없지만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다른 곳에서 먹었던 것보다 가지가 아주 얇게 썰려 나와서 감질나면서도 맛있었다.
내부는 널찍하다.
혼밥에 좋은 2인 테이블도 3~4개 정도로 넉넉하다. 4인 테이블만 있으면 혼밥 할 때 알 수 없는 죄책감으로 빨리 밥을 먹게 되어서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다행이다.
먹은 메뉴
우육도삭면(9,000원), 마라도삭면(10,000원), 쇼마이(6,500원), 샤오롱바오(5,000)를 먹어봤다. 어향가지도 먹어보았지만 사진을 못 찍어서 메뉴판에선 뺐다.
면 종류 9,000원 ~ 11,000원
요리 종류 13,000 ~ 22,000원
밥 종류 관심 없어서 잘 모름. 면이랑 비슷했던 듯
너무 대충이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편하다.
음식 리뷰
아, 맛있다.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한 게 정말 좋다. 사진을 보니, 고수 싫어하는 사람은 미리 빼달라고 해야 할 듯하다. 여기 도삭면은 마네킹 모양 기계가 잘라주는데 (진짜임) 기계 도삭면이지만 그래도 맛있다!
고기는 뻑뻑한 것과 부들부들한 게 섞여있다.
면의 가운데는 두툼하면서 양쪽 끝으로 가면 얇아지는데, 그래서 두툼과 야들야들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오늘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마라향이 아주 강하거나 아주 맵진 않았고 맛있는 마라 맛이다. 여기 도삭면 특유의 기름지면서도 시원한 국물에 매콤함까지 더해지니 천국이다.
소룡포는 만두피가 두꺼워서 별로였다. 피가 두껍다 보니 안에 든 육즙도 더 적게 느껴지고 말이다. 진짜 적은 건지 피 때문인진 알 수 없다.
쇼마이는 맛있었는데 새우가 약간 질겼다. 돼지고기 부분은 부들부들하고 이빨로 잘랐을 때 과하게 익어서 텁텁한 그 느낌이 전혀 없었는데 정말 아쉽다. 새우만 조금 덜 익었어도 정말 정말 맛있었을 텐데. 새우 때문에 그냥 무난하게 맛있는 정도가 되었다.
끝으로
이곳을 포스팅하는 건 지금이지만 지금까지 세 번 방문했다. 요리 종류는 '풍미가지'밖에 못 먹어봤지만 '풍미가지'는 매우 맛있었다. 가지가 얇게 잘려있어서 가지를 싫어하지만 처음 도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도삭면 종류는 먹어본 건 다 맛있었다! 하지만 만두는 크게 추천할만하진 않다. 쇼마이는 괜찮은데 샤오롱바오는 피가 두꺼워서 별로였다. 재방문 의사는 항상 있다. 그러니까 세 번이나 간 것이다 ㅋㅋㅋㅋ! 이제는 여럿이서 가서 요리를 다시 먹어보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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