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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식/책을 읽자

[책 추천] 감히 한국인 필독서라 말하고 싶은<빠르게 실패하기>

by 김알람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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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 너무 두려운
모든 한국인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미지 출처: yes24 이미지 캡처

 

들어가며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인생에 재미도 안정도 없이 불안한 당신. 회사는 돈벌이 수단일 뿐, 다른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현생에 지쳐 정작 '하고 싶은 일'은 미뤄두기만 하는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요약 & 리뷰

저자가 <빠르게 실패하기>란 책 제목을 통해 주장하는 건 간단하다. '적은 비용을 들여 시도(행동)해보고, 재밌고 더 하고 싶으면 go 아닌 것 같으면 stop'하는 걸 그룹으로 묶어 반복하는 것이다.  큰 목표는 당신을 압도하지만 작은 목표는 당신에 동기를 부여하고 성공의 경험까지 제공한다. 그렇게 얻은 성취의 경험은 또 다른 작은 목표를 수행하는 원동력이 된다.

 

 

인생에 즐거운 일이 없다면

 

매일 매일이 피곤하고 지루하다면 당신의 창의성도 바닥일 것이다. 긍정적인 기분이 창의성을 높이기 떄문이다.  긍정적인 기분을 느낄 때 생각은 유연해지고 도전은 재미있게 느껴진다. 그리고 도전하는 경험은 개인적인 자산을 축적하고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를 만든다. 그리니까 지금 당장 즐거운 일을 해라!

 

 

"ㅋ 즐거운 일 할 시간이 어디 있나. 현실의 삶이 있는데"

 

 

시간이 너무너무 없다면 일상의 장소에서 즐거움을 찾아보라. 당신이 시간을 보내는 장소를 나열하고 각 장소에서 시간을 보낼 때 느끼는 즐거움의 정도를 1~10으로 적어본다. 당신을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만들고 기분을 좋게 하는 장소가 있다면 그곳에 가는 시간을 늘린다. 

 

 

좋은 작품을 쓰고 싶다면

 

질보다 양이다.  저자는 서로 다른 평가 기준을 들은 두 개의 집단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소개한다. A그룹에겐 "도자기 50개를 만든 학생은 A, 40개를 만든 학생은 B학점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고 B그룹에겐 "한 학기동안 만든 작품 중 최고로 잘 만든 작품 한 점만이 점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우수한 도자기 작품을 제출한 학생들은 모두 "양 중심" 그룹이었던 A그룹 학생이었다. "질 중심"인 B그룹의 학생들은 우수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세밀히 계획했고, 학기 동안 만든 도자기의 양은 적었다. 그 결과 연습이 부족했기에 실력도 나아지지 않았다. 

 

한 작가는 말한다. 작품을 완성하는데 중요한 것은 엉망진창인인 초안을 써보도록 허락하는 거라고. 엉망인 초안을 쓰면 두 번째 안은 더 좋아지고 세 번째는 더 훌륭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졸작이 무서워 시도하지 않고 미루기만 한다면 실력은 그대로일 수밖에 없다. 

 

실패를 피하려는 삶이 당신을 구속한다. 새로운 경험과 성장에 대한 기회를 차단해 버리기 때문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건내는 아이러니는 실패를 피하려는 행위가 실패의 확실한 원인이 된다는 점이다. 

 

 

 

거대한 목표에 압도당하지 말고
적은 비용을 들여 작은 성공을 여러 번 하라

 

큰 성공만 노리면 그 일은 어려운 일이 된다. 어려운 일은 미루게 되기 십상이다.

  • 더 준비가 되면 시작해야지…
  • 나중에 바쁘지 않을 때 해야지...

만약 큰 맘 먹고 시도하더라도 커다란 성공에는 너무 많은 미션이 필요하다. 대부분은 이 미션들을 하는 도중 멈춰버릴 가능성이 크다. 한 연구에 따르면 '어려운 목표를 달성하려고 애쓰는 직원들은 창의성과 관련 업무에서 가장 낮은 태도를 보였다'라고 한다. 어렵다고 느껴지면 실패할까 봐 조심스러워지고, 스트레스를 받고, 더 보수적이 된다는 것이다.

 

커다란 목표를 쉽게 만드는 방법은 그 목표를 작은 목표로 나누는 것이다. 작은 목표는 작은 행동들로 달성할 수 있어야 하며, 작은 행동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가진다.

  • 내용이 명확해야 한다. 
    • ex) 관련 분야 책 50쪽 읽기 | 블로그 글 1개 발행하기 | 관련 강의 1강 듣고 요약하기
  • 성취하기 쉬워야 한다.
    • 해봤는데 어려우면 덜 도전적인 것으로 조정한다.
  • 즐겁고 흥미로워야 한다.
    • (내 사견) 열정으로 커버할 수 있는 약간의 긴장감은 괜찮다. 하지만 긴장이 흥미를 압도한다면 이미 작은 행동이 아니다.
  • 즉각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 포인트는 행동이다. 당장 시작할 수 있으며 단기간에 끝낼 수 있어야 한다. 
  •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 현실적인 행동이어야 한다.
  • 사회적이어야 한다.
    •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해서 피드백을 얻어야 한다. 피드백이 발전을 만든다.

작은 목표를 완수했다면 축하하라. 스스로 축하하며 느끼는 긍정적인 기분이 또 다른 작은 행동을 하는 원동력이 되게 하라. 

 

 

저항 : 하지 못할 것 같은 or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은 기분

 

글을 쓰지 않는 작가, 그림을 그리지 않는 화가, 사업 구상만 하는 사업가를 안다면 -혹시 이 글을 읽고 바로 내 얘기야! 라는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이미 저항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것이다. 

 

저항은 우리의 관심을 분산시켜 일하는 걸 방해한다. 저항은 그럴듯한 이야기로 당신이 '그 일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만들어내지만 그건 거짓말이다. 저항에 설득당하는 순간 저항은 당신을 배신한다.

 

우리 마음 속에 저항은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저자는 작은 행동으로 의욕의 스위치를 켜라고 제안한다. 운동을 가야 하는데 너무 가기 싫다면 무작정 헬스장으로 향하고, 새로운 직장에 지원하는 게 막막하면 5분 동안 이력서를 수정해 보라. 일단 행동이 시작되면 그건 관성을 가져서 점점 더 쉬워진다. 그 행동이 당신에게 중요한 일이라면 행동을 하는 중간에 '이걸 하길 정말 잘했어'란 긍정적인 생각까지 들 것이다.

 

 

 

지루한 중간 과정을 헤쳐나가는 힘
그릿grit (근성)

 

여러 가지 방법을 쓰더라도 큰 목표의 중간 과정을 헤쳐나가는 건 힘들다. 지루하고 힘든 중간 과정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두 가지 소개한다. 

 

1. 매일 일기 쓰기

  •  일기로 나의 행동 궤적을 쓰는 건 자기 조절 능력을 향상해 준다.

2. 하루 한 장, 하루 한 개, 하루 한 번 하기

  • 상황이 좀 나아지면, 오늘은 피곤하니까 내일... 이런 생각이 들 때 아주 조금이라도 해내는 방법. 하루에 5분이나 10분만 해도 괜찮다.
  • 자신에게 중요한 일을 하는데 매일 조금씩 시간을 할애하는 건 당신의 기분을 나아지게 만든다. 그리고 누차 이야기했지만 긍정적인 기분은 당신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창의력도 높인다.

 

 

끝으로

이 포스팅의 요약은 책 전체에 대한 게 아니다. 나에게 필요한 부분과 내가 생각하는 책의 핵심을 내 안에서 소화시켜서 적어놓은 것뿐이다. 나는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여러분은 이 책의 다른 부분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을 수도 있다. 당신이 거대한 목표를 가진 게으름뱅이라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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