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3 [220606][방탈출] 상상의문 혜화점 '나이트 워크(night walk)' 후기 가격: 인당 4만 원 난이도: 4라는데 4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다. 한 마디: 문제 수가 (진짜) 많고 이동이 잦음. 힌트 수에 제한이 없으니 힌트를 아끼지 말길 바란다. 상상의 문 대학로점 건물 위치 위치. 혜화역 4번 출구에서 가깝다. 보드게임 모임에서 의 마지막 모험을 승리로 끝낸 후 방탈출을 하러 갔다. 상상의문 대학로점에서 진행하는 테마 '나이트 워크'의 가격은 인당 4만 원, 플레이 타임은 2시간으로 긴 편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우로 1000원, 전국방탈출 회원 인증으로 1000원. 도합 인당 2000원 할인이 가능하다. 상세 후기 우리는 약 65%의 진행도를 달성했고, 결말 감상에 실패했다.난이도 4라는데, 같이 간 일행(방탈출 마니아들)에게 물어보니 '문제 자체가 어렵진 않은데 이동이 잦고.. 2022. 6. 12. [220603] 중요한 순간에 스스로 포기하는 사람들 (feat. self-sabotage) 5월 하반기를 바쳐 작성한 지원사업에 서류 합격했다는 메일을 받았다. 메일을 받고 나서 기쁨도 잠시, 곧 두려움이 들었다. 오랜 시간을 들여 지원사업 서류를 작성했지만 정작 콘텐츠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전문가도 아니고, 주위는 모두 자기 일로 바쁘다. 도움을 청하면 모두들 함께 머리를 모아주겠지만, 남들의 시간을 무한정 뺏을 수도 없다. 퇴근 30분 전에 메일을 확인한 게 불행 중 다행이었다. 메일을 확인한 후 5분 만에 땅 멀미라도 하듯 속이 약하게 울렁거렸고 남은 3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들었던 수업 중에 '일상 속의 심리학'이라는 과목이 있다. 수강하던 중 'self-sabotage(자기 방해)란 개념을 배웠는데 오늘.. 2022. 6. 4. [220528][보드게임] 반지의 제왕: 가운데땅 여정(본판) + 그림자 드리운 길(확장팩) (글이 올라갈 시기와 차이가 있는 5월 28일의 일을 담고 있음) 바쁜 일이 끝나서 오랜만에 주말(토요일)을 즐겼다. 보드게임 지인인 M, C와 을 하던 중이라서 이 게임을 끝내기로 했다. 보드게임 마니아인 M 덕분에 작년부터 몇몇 보드게임들을 경험하고 있는데, 지금 하고 있는 시리즈는 정말 재밌다. 간단 설명 호흡이 긴 게임이라는 거다. 하루 6시간 이상 플레이한다고 쳤을 때 2~4일 정도가 소요된다. 이 게임은 경쟁 게임이 아닌 협력 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키우며 함께 가상의 적과 싸우고 최종 보스를 물리치면 완전한 승리는 하는 형식이다. 캠페인을 통해 각자의 캐릭터를 키우는 RPG게임이기 때문에 중간에 누군가가 빠지면 게임 진행이 안된다. 빠진 사람의 캐릭터를 다른 사람이 플레이할 .. 2022. 6. 2. [220529] 뮤지컬 아이다(AIDA) 후기 feat. 한강진 블루스퀘어 5월 29일 일요일. 저녁에 뮤지컬을 보았다. 소개 제목: 아이다 장르: 뮤지컬 관람일: 5월 29일 러닝타임: 150분 (인터미션 있음) 관람 캐스트: 윤공주(아이다) / 최재림(라다메스) / 민경아(암네리스)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한강진역) 좌석: 1층 22열 10번 내가 본 날짜의 캐스트는 윤공주 / 최재림 / 민경아. 뮤지컬을 자주 관람하는 편이 아니라 괜찮은 캐스팅인지 아닌지 잘 모른다. 포스팅을 하려고 아이다 포스터를 찾아보다가 아이비도 암네리스 역에 캐스팅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좌석은 1층 22열 10번이라 1층 맨 뒷줄이었다. 잘 안 보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 보였다. 물론 배우의 얼굴을 보고 싶다면 오페라글라스를 대여해야 한다. 오페라글라스를 대여하는 장소엔 사람들이.. 2022. 5. 30. [220520] 용기는 두렵지 않은 게 아니라 두려워도 참고 하는 것 우연한 기회로 회사에서 게임을 기획하고 있다. 처음엔 단기 아르바이트로 생각하고 들어온 회사에서 계속 일하게 된 것도 놀라운 일인데, 게임이라곤 대학 다니며 친구들과 오버워치를 했던 거나, 스팀 특가로 문명을 사서 일주일 만에 포기했던 내가 게임 기획을 하게 되다니. 세상 일이란 참 모를 일이다. 물론 내가 기획한 게임이 실제로 만들어질지 아닐지는 알 수 없다. 지원사업에 뽑히면 실제로 제작이 될 것이고, 뽑히지 않으면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한다. 어쩌면 그다음 기회가 내게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미래는 알 수 없는 일이기에 나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밖에 없다. 바로 지원사업 문서를 작성하고 나름의 리소스를 만드는 일이다. 친숙하지 않은 분야기 때문에 근 한달간 여러 가지 게임을 해보며 데이터.. 2022. 5. 20.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2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