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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기10

금리만도 못한 배당 내역을 보며 생각한 일 2023년 3월 12일 오늘 아침에 추적추적 비가 오면서 사진전을 가야겠다는 계획은 불발이 되었다. 대신 오늘은 웹툰을 보고, 빌려온 SQL책을 훑어보고, 새로운 약속을 잡고, 배당내역을 정리하는데 하루를 썼다. 2020년에 주식을 시작하면서 한탕을 노리던 나는, 원숭이도 수익을 내던 2020~2021년 상반기가 지난 후 노선을 틀게 되었는데 바로 적립식으로 돈을 넣어 꾸준한 배당을 받는 것이었다. 고정 수입 만들기 고정 수입을 만들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건 내게 좋아하는 일로 돈 버는 재주가 없는 것 같다는 20대 중반의 생각 때문이었다. 글로 돈을 벌고 싶지만 잘 될 것 같지 않았다. 짧게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작업실에서 작업만 해 본 적도 있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해졌기 때문.. 2023. 3. 13.
오늘 아무것도 안 해서 하는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2편 소개 2023년 3월 11일 제목이 왜 저렇냐면 오늘 한 일이 정말 없어서다. 일기를 쓰려고 오후 11시에 노트북 앞에 앉은 후에야 위기감이 생기며 약간 반성하는 마음이 든다. 매일매일 이렇게 작은 반성을 하며 하루를 돌아보라고 사람들이 일기 쓰기를 추천하는 모양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뭔가를 해야겠다는 마음은 굴뚝이었지만 이틀째 이어지는 근육통과 작심삼일의 삼일째의 고비로 침대를 뒹굴거리며 모바일 스타듀밸리나 하고 웹소설이나 읽었다. 원래 웹소설을 즐겨보는 편인데도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은 못 해봤는데, 오늘은 쓸 것이 너무 없어 하루 동안 읽은 웹소설을 소개해보려 한다. 이 결혼은 반드시 성공합니다 로맨스 판타지 | 카카오페이지 사생아로 태어나 가문에 의해 황태자의 측근으로 들어간 이오나. 황태자를 위해.. 2023. 3. 12.
AI로 그림 그리기 : 생초보가 ai로 웹소설 표지를 그릴 수 있을까? 2023년 3월 10일 어제 발견했던 만료된 카드는 알고 보니 국민내일배움카드가 아니었다. 그걸 카드사에 전화를 해서야 알게 되었고, 지갑을 뒤져 다시 찾은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아직 유효기간이 남아있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으니 그걸 알게 된 오늘 강의 신청을 해 버렸다. 내가 신청한 건 SQL과 python 강의. 예습을 하기 위해서 도서관에서 관련 도서를 하나씩 빌리긴 했지만 약간 걱정이 된다. 엑셀도 못하는 내가 강의를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강의 제목이 왕초보도 따라할 수 있는 어쩌구~ 였으니 그 말이 사실이길 바랄 수밖에. 강의를 신청한 후에 오늘은 란 책 리뷰 포스팅을 했는데 어제 작성한 맛집 포스팅과 비교했을 때 작성 시간이 굉장히 차이가 났다. 는 반복해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책이라.. 2023. 3. 11.
국민내일배움카드가 만료되다 2023년 3월 9일 회사에 안 가도 되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일찍 하루를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이 무색하게 내 하루는 오후 12시에 시작되었다. 4시까지 집 안을 유령처럼 배회하다 큰일이다 싶어 씻고 병원(물리치료)-카페 트리를 탔다. 오늘 해야겠다 마음먹은 건 총 두 개 1. 블로그에 글 1개 이상 발행 2. 국민내일배움카드로 SQL 강의 수강 신청 3. 운동 가기 오후 6시에 카페에 도착해서 블로그 글 한 개를 작성 후 발행. 시간을 재 보니 글 1개를 쓰는데 약 1시간의 시간이 걸렸다. 맛집 후기기 때문에 시간이 덜 들기도 했다. 블로그에 꼭 올렸으면 하는 건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읽은 책들에 대한 리뷰인데 경험상 2~3시간씩 걸렸다 보니 글 작성까지 들어가는 데 심적 허들이 높다. 뭔가를 시작하기.. 2023. 3. 9.
오랜만에 출근하니 일기를 쓰고 싶지 않다 2023년 3월 8일 제목이 곧 내용이다. 농담이고 오늘은 오랜만에 출근을 했다. 퇴사의지를 전달한 지 어연 3개월째, 회사와 나의 이해관계가 이리저리 얽힌 채 1,2월이 훌쩍 지났다. 그리고 온 3월에는 드문드문 출근을 하기로 합의를 보아 반 백수 생활로 돌아오게 되었다. 짧으면 2년 길면 3,4년을 생각했던 회사 생활은 1년 6개월을 채 채우지 못하고 끝이 났지만 후회는 없다. 회사에 대한 원망이나 스스로에 대한 자책도 없다. 회사에서도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제공하려고 했고, 나 역시 내 능력이 되는 한 최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자 했다. 사람의 일이라는 게 이렇다. 서로 선의를 가지고 서로를 대하더라도 이별이란 건 갑작스럽게 찾아오곤 한다. 약간의 아쉬운 점이라면 내 페이스를 조절하지 못한 것...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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