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게 먹고 싶다
그래서 신촌까지 디저트 먹으러 왔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나길 20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특이:
엄청 사람이 많았다!
평소에 디저트를 많이 사 먹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요즘은 왠지 단 게 땡긴다. 그래서 집 주변부터 시작해서 결국 홍대 신촌까지 찾아보다가 이곳을 찾았다.
신촌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파이홀>. 홍대에 있는 다른 디저트 가게도 찾았지만 신촌이 덜 붐빌 것 같아서 여기로 왔다.
1층의 모습. 4-5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고 왼쪽에는 먹음직스러운 파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참고로 스콘도 여러 종류가 있다. 난 혼자고 위도 하나기 때문에 스콘은 다음 기회로 미뤄두었다.
너무 맛있어 보이는 파이들. 하나씩 살펴보자.
하단 진열장 말고 위쪽에도 따끈하게 먹을 수 있는 파이 종류가 진열되어 있다.
루바브라즈베리 파이 옆에 있던 건 뭔지 모르겠지만 오후 2시에 이미 매진 된 상태였다. 일단 배고파서 미트파이와 아메리카노 먼저 시켜 먹기로 결정했다.
아메리카노 4,500원이면 위치를 생각했을 때 무난한 것 같다.
2층으로 고고씽
사, 사람이 너무 많다. 그래도 나 하나 앉을 자리는 있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포장도 많이 해가는 듯하다.
미트 파이
레몬머랭 파이의
맛
식사 대신 시켰던 미트 파이. 가격은 7,500원이다. 좀 비싼가 싶었지만 미쳐 돌아가는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이 정도 땡큐다.
대망의 커팅식. 내부에는 고기와 치즈가 가득하다. 비주얼은 진짜 좋다. 과연 맛도 좋을까?
같이 나온 소스를 찍어서 한 입 먹어봤다. 맛있다. 암튼 배고파서 허겁지겁 다 먹었다. 미트파이 전문가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맛있었다. 나중에 미트파이 전문점 가서 몇 개 더 먹어봐야 비교가 될듯하다.
걸신들려서 하나 더 시킨 레몬머랭파이. 미트파이는 밥이고 레몬머랭 파이는 디저트기 때문에 이걸 시킨 건 전혀 과하지 않다.
겉이 그을려 달콤한 머랭과 새콤한 레몬 크림을 한 입에 쏙 넣으니 행복하다. 근데 절반 정도 먹으니 너무 배불렀다. 파이 두 개를 혼자 먹기에 난 아직 부족한가 보다.
총평: 무난하게 맛있다. 가격도, 주변 생각하면 괜찮은 듯
요즘 스트레스란 것이 폭발했다. 그러면서 맛있는 디저트를 먹고 싶다는 생각에 내 몸과 마음이 점령되어 버렸다. 다른 이유 하나 없이 '오로지 디저트를 먹기 위한 외출' 이라 맛이 없으면 정말 재미없을 뻔했는데 다행히 오늘 외출은 가까스로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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