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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책 추천]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과거에 학교 선배 두 명과 함께 작업실을 썼던 적이 있다. 지인들 중 제4의 멤버를 찾던 우리는, 많은 시도 끝에 결국 인터넷 게시글을 통해 작업실을 함께 쓸 분을 구하게 되었다. 일이 없어 작업실을 직장처럼 생각하고 출퇴근하던 시절, 나는 작업실 붙박이였다. 직장을 다니던 그분은 거의 매주 주말이면 작업실에 오셨고, 대부분의 주말을 그분과 나 두 사람이 함께 있게 되었다. 나이 차이가 꽤 나서인지 아니면 서로 아는 게 없어서인지 우리 사이엔 항상 묘한 어색함이 감돌았다. 어색한 몇 달이 지나고... 나름대로 친해진 나와 그분은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전 요즘에 주식을 시작했어요."라는 나의 말에 그분이 한 대답이 아래와 같다. 저도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요. 주식도 하고 있지만 요즘.. 2022. 3. 4.
교환학생 준비하기(4)-이탈리아를 선택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친구와 둘이 술을 마시며 한 약속이 있었다. 우리 돈 모아서 나중에 이탈리아로 여행 가자 물론 그 약속은 내가 늦깎이 대학 4학년 생이었던 그때까지 지켜지지 못했다. 가끔 그 친구와 '우리 그래서 이탈리아 여행은 언제 하냐?'며 이야기한 적도 있지만 그 친구도 나도 이미 알고 있었다. 우리의 이탈리아 여행은 아마... 실현되지 않을 거란 사실을. 토플 점수를 받고 교환학생으로 갈 나라를 정하면서 그때의 약속이 문득 떠올랐다. 어차피 유럽의 어느 나라든(?) 가기로 한 거, 친구와 했던 약속을 혼자서라도 이행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탈리아에 아는 학교는 하나도 없었고, 찾아본 결과 내 전공인 A학과에서 교환학생을 받아주지도 않았지만, '국제학부'라는 이름으로 세계 각지.. 2022. 2. 28.
[블로그 책 추천] 블로그의 신 책 소개 은 티스토리 블로그 '블로거팁닷컴(bloggertip.com)의 주인인 장두현(닉네임 Zet)의 저서다. 대학생 때 정우성 주연의 영화 를 보고 바이크 카페(인터넷 카페를 말하는 거다. coffeeshop이 아니다)를, 여자 친구가 자주 방문하는 대형 카페를 보고 미용카페를 개설해 운영한 경험이 있던 Zet는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고시원에 살았을 때 '블로거팁닷컴'을 개설해 명실상부한 파워블로그로 만들었다. 이 책은 현재로부터 약 6년 전인 2015년 8월에 발매되었는데, 인터넷의 시간은 체감상으론 현실보다 훨씬 빠르게 지나가는데다 6년이면 현실에서도 적지 않은 시간이기 때문에 '이 오래된 책이 지금도 나에게 뭔가를 알려줄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들었다. 책을 끝까지 읽어본 뒤 결론을 말하자.. 2022. 2. 26.
[주식 책 추천]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77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염승환 저 ‘염블리’ 염승환이 전하는 주식투자 시 필수지식과 태도, 경험을 담은 주식투자 바이블!2020년 100조 원이 넘는 주린이들의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되었다. 세대를 막론하고 주식투자가 건전한 재테크 및 노후준비 수단으로 부상하며 많은 이들이 주식투자 정보 방송을 즐겨보고 듣기 시작했다. 주린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위에 삽입한 책 이미지와 짧은 설명글은 내가 ebook을 구매한 Yes24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다. (주식 초보로서의) 개인적인 평점 ★★★★☆ 이 책은? 읽어본 결과 주식 왕초보, 초보, (이 정도면 나도 초보탈출이라고 생각하는)초보를 위한 주식 입문서다. 책 제목에서부터 타겟층을 명확하게 잡고 있다. 주식시장에 처음 발을 들여 주식.. 2022. 2. 22.
교환학생 준비하기(3)-나라 정하기 막연히 교환학생을 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토플을 본 후에, 점수가 나온 결과지를 받고 나는 고민에 빠졌다. 교환학생의 꽃(?)이라면 1이 영어실력 향상이요, 2가 여행 아니던가?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선 영어권 나라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이다. 알고 있는 영어권 나라라면 1. 미국 2. 캐나다 3. 영국 4. 호주였는데...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고민 끝에 나는 영어권 나라를 신청하기를 포기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글이 너무 길어서 읽기 귀찮다면 맨 끝으로 가자. 내가 이 글을 쓰면서 여러분에게 해 주고 싶었던 이야기의 요약본이 맨 밑에 있다. 1. 미국 내가 받았던 토플 점수는 92점. 내가 교환학생을 신청하던 시절, 학교 내의 카더라에 따르면 미국 학교 신청 시 안정권은 110점대였다.(물론 이건 카더..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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