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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재활기/일기를 쓰자28

[220520] 용기는 두렵지 않은 게 아니라 두려워도 참고 하는 것 우연한 기회로 회사에서 게임을 기획하고 있다. 처음엔 단기 아르바이트로 생각하고 들어온 회사에서 계속 일하게 된 것도 놀라운 일인데, 게임이라곤 대학 다니며 친구들과 오버워치를 했던 거나, 스팀 특가로 문명을 사서 일주일 만에 포기했던 내가 게임 기획을 하게 되다니. 세상 일이란 참 모를 일이다. 물론 내가 기획한 게임이 실제로 만들어질지 아닐지는 알 수 없다. 지원사업에 뽑히면 실제로 제작이 될 것이고, 뽑히지 않으면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한다. 어쩌면 그다음 기회가 내게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미래는 알 수 없는 일이기에 나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밖에 없다. 바로 지원사업 문서를 작성하고 나름의 리소스를 만드는 일이다. 친숙하지 않은 분야기 때문에 근 한달간 여러 가지 게임을 해보며 데이터.. 2022. 5. 20.
회사에 다녀도 퇴사를 해도 불안하다면 오늘은 나의 입사 관련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2020년 말, 나는 A란 회사에 입사했다. 그리고 2021년 초에 퇴사해 작업공간으로 출퇴근하며 글을 썼다. 그리고 2021년 말에 다시 B라는 스타트업에 입사해 지금까지 다니고 있다. 나는 왜 입·퇴사를 반복했을까? 불안했기 때문이다 A에 다녔을 때는 이대로 회사일에만 만족하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영영 하지 못할까 봐 두려웠고, 작업공간에 다닐 때는 정말 내일모레면 서른이기에 회사에 신입으로 들어갈 마지막 기회라는 사실에 불안했다. 회사를 다녀도 불안하고 안 다녀도 불안했다. 이제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 나는 왜 어떤 선택을 해도 불안감을 느낄까? 작업공간에 다니면서 이미 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어야 했다. 하지만 그때는 무직자에 원하는 결과물도 .. 2022. 3. 17.
인생을 바꿀 적당한 시기는 결코 오지 않는다 작년 말 스타트업에 취업했다. 3개월은 회사와 업무에 적응하느라 바빴고, 적응이 될 즈음 2022년이 왔다. 작년보다 나은 삶을 살아보자! 1월의 나는 그런 꿈을 꿨다. 언젠가 만들어놓은 티스토리 블로그에 일주일에 3회 이상의 글을 올리기로 했다. 월/수/금 운동하기로 했다. 한 달에 두 권 이상의 책을 읽고, 두 권 중 한 권은 경제나 회계책으로 하기로 다짐했다. 나는 나 자신과 스스로를 변화시키기로 결심했다. 그 결심은 얼마나 유지되고 있을까? 3월 13일 현재 상황을 봐서 진행 정도는 이렇다. 목표\월 1월 2월 3월 운동 o o △ 블로그 x △ △ 독서 △ o ...과연? 가장 꾸준히 지킨 건 운동 약속이다. 운동의 경우 몸에 근육이 붙는 게 조금씩 보이는 게 큰 원동력이 되었다. 내 몸무게와 .. 202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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