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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27

[220709] 친구와 함께 연남 투어: 풀뜯는돼지 & 콩카페 2022년 7월 09일 토요일. 오늘은 친구와 연남동에서 만나 점심을 같이 먹었다. 매 주말마다 만났던 친구인데 서로 바빠져서 오랜만에 얼굴을 보게 되었다. 오랜만이라고 해 봤자 한두 달이긴 하지만. 육식 파인 친구의 요청에 따라 점심식사부터 삼겹살을 먹게 되었는데, 미나리와 삼겹살을 같이 먹는 특이한 곳이었다. 연남동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 32길 7 1층 영업일: 매일 12:00 ~22:00 매일 브레이크 타임: 15:00 ~16:00 주 메뉴에는 과 이 있다. 가게 이름이 풀뜯는돼지이기도 하고 미나리삼겹살이라는 게 도대체 뭔가 싶어서 우리는 '미나리 삼겹살' 2분을 시켰다. 을 시키면 이렇게 고기와 고구마(?), 그리고 미나리를 별도로 준다. 어? 도대체 어떻게 먹으라는... 거? 란 생각은 할.. 2022. 7. 10.
[220706] 스콜과 나, 그리고 구글이 찾아준 휴대폰 이미지 출처: pixabay 작가: Fifaliana-joy 우리나라도 열대기후가 되어가는 걸까? 스콜이 내린다. 오늘 저녁, 회사에서 컴퓨터를 끄는데 갑자기 창문 밖에서 후두둑 소리가 들렸다. 놀라서 창문을 쳐다보니 누가 옥상에서 물을 갖다 부은 것처럼 창문에 빗줄기가 묻어있었다. 그리곤 다시 하늘이 잠잠하더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니 바람과 함께 엄청난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하, 어째서 내가 퇴근할 때만 비가 내리냐 이 말이다. 비를 다 막아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꽤 도움이 되었던 3단 우산을 쓰고, 바지가 쫄딱 젖어가며 버스를 탔다. 접을 때 보니 우산 한쪽이 완전히 꺾여있었다. 그렇게 난 6개월을 함께했던 우산을 보내줘야 했다. 버스에서 내릴 때가 되니 이미 비는 그친 상태였다. .. 2022. 7. 7.
[220702] 불안과 게으름 불안은 인간을 게으르게 한다. 삶의 방향성이 없다면 불안해진다. 최근에 이란 책을 읽고 있다. 여기서 하루를 분 단위로 쪼개어 사는 A의 예시가 나온다. 그녀는 바쁜 시간을 쪼개 스터디, 독서, 자기 계발을 하지만 스스로를 게으르다고 여긴다. 항상 불안하다. 그녀는 게으른 것인가? 책에 따르면 그렇다. 그녀의 많은 활동에 방향성이 없기 때문이다. 되고 싶은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곳으로 가는 계단을 만들어 각 계단을 오르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하는 것. 그게 노력의 방향성이다. 방향성이 없이 하는 행위는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 번아웃으로 향하게 하기도 한다. 아직 이 책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고 있는 책이다. 특히 생각이 많고 불안이 많은 사람들, 머리가 복잡해 막상 행동은.. 2022. 7. 2.
[220615]구글 애드센스: 5전 6기로 성공 어느 날과 같은 하루. 휴대폰 알람에 여느 때와 같은 스팸 메일인 줄 알았으나, 구글 애드센스 광고 게재가 가능하다는 소식이었다. 이 메일을 받고 매우 기분이 좋았고, 퇴근 후 블로그에 글을 쓰려 검색해보니 무려 5전 6기 만의 성공이었다. 구글 애드센스에 6번이나 도전한 것이다 ㅋㅋㅋㅋ. 메일을 받고 곰곰이 생각해 봤다. 이전과 뭐가 달랐기 때문에 이번엔 애드 고시에 성공하게 된 것일까? 개인적으로 도출한 이전과 다른 점은 아래와 같다. 1. 일 평균 방문자 수가 1n명 대 '에게 십몇 명?'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5번 째로 애드센스 신청을 했을 때 내 블로그의 평균 방문자 수가 n명 대였다. 거의 블로그를 안 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고 보면 된다. 마지막으로 애드센스 신청을 했을 즈음의 평균 방문자 .. 2022. 6. 15.
[220612] 게으름 피우고 싶을 때: 씻기, 집 떠나기, 책 10p 읽기 6월 12일 일요일. 내일은 다시 회사에 가야 한다. 오늘은 스터디를 하는 날이라 '억지로' 일어나 스터디 멤버들을 만났지만 어제는 침대에 누워 모바일 스타듀밸리를 하며 제2의 인생, 모바일로 진행하는 귀농 생활을 즐겼다. 현생은 대충 사는데 스타듀밸리 내에선 최선의 하루를 보내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이동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을 어떻게 저떻게 지낼 때는 이틀의 주말을 알차게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막상 주말이 오면 침대와 나는 한 몸과 다름없다.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의 반인 4~5시간 만이라도 생산적인 일을 하면 좋겠는데 마치 남의 몸인 것처럼 내 몸이 따라주지를 않는다. 이런 거지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여러 방법을 시도해본 결과 최적의 루트를 찾아냈다. 늦은 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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