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27

[220929] 마음 챙김의 3대장: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기, 운동하기, 개인 시간 가지기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내 블로그는 현재도 글이 많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 많지 않은 글 중에도 초기 글이라고 할 수 있는 포스팅이 있다. 지금 언급하려고 빌드업을 하는 중인 은 그런 의미에서 마땅히 초기 포스팅이라고 할만하다. 이 포스팅을 보면 당시의 내가 얼마나 열정(?) 가득했는지 알 수 있다. 오랜 고민 끝에 내 불안의 문제를 찾아냈으며, 나 스스로 방향을 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불안한 것이었다고, 답을 찾았으니 이제 좋아질(?) 날만 남았다고 나름의 확신을 가진 것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저 포스팅을 쓴 지 얼마 지나지 않은 7월에, 나는 정신적 흔들림과 번아웃을 겪었다. 개월 수로 따지면 약 5~6개월 만에 열정이 소진된 것이다. 포스팅을 쓸 때 내 멘탈은 이 빠진 젠가처럼 흔들거렸고, 마음.. 2022. 9. 29.
[220724]정동마작교실에서 일본식 마작을 배웠다 (1) 영화 속에서나 자주 등장하는 이름 '마작'. 생소한 놀이(?)이지만 내 주위에는 마작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평소에 마작이 궁금했는데, 어쩌다 지인 단톡방에 배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냈더니 지인이 7월에 개강하는 정동 마작 교실 26기의 수강신청 링크를 보내주었다. '일요 정동마작교실' (인스타 아이디 @mahjong_seoul) 사진을 보면 작게 지도 그림이 그려져 있다. 마작의 역사를 설명하려고 선생님이 그려놓으신 그림이다. 역사 이야기를 듣는 게 지루할 거란 처음의 생각과 다르게 꽤 흥미로웠다. 우리나라에선 마작이 소수만 즐기는 게임이지만 마작의 본원지인 중국, '리치 마작'이라는 변형 마작을 즐기는 일본, 그 외에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 등에서도 마작이 대중적인 게임이라고 한다. 1920~.. 2022. 7. 27.
[220717] 이태원역 - 녹사평역 사이, 중국가정식을 파는 <장강중류> 서울 퀴어문화축제를 갔다가 저녁을 먹기로 했다. 축제가 있었던 시청역 부근은 붐빌 것 같아 이태원역과 녹사평역 사이에 있는 로 향했다. 중국 가정식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로 143-28 1층 영업: 일 13:00 ~20:00 (19:00 라스트 오더) 월, 화, 수 정기휴무 목 17:30 ~21:30 (20:30 라스트 오더) 금 17:30 ~21:30 (20:30 라스트 오더) 토 13:00 ~ 21:00 (20:00 라스트 오더) 문의: 010-6727-0329 인기가 많은 가게라 예약을 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방문 당일 연근갈비탕은 품절된 상태였다. 같이 간 일행 중 한 명이 금방 일어나야 해서 간단히 단품 메뉴로 시키기로 했다. 우리가 고른 메뉴는 라즈지와 호복식 어향가지. 일.. 2022. 7. 17.
[220710] <피아스코>로 trpg 입문하기 다시 돌아온 보드게임 모임. 라는 게임을 장렬히 지고 나서 란 trpg를 했다. 넷플릭스의 기묘한 이야기란 드라마에서 trpg에 대해서 들어본 적은 없지만 해 본 적은 없다고 하니 M님이 친히 준비해 주셨다. 준비물: 룰북, 주사위 16개, 종이, 펜 특징: 1. 2~3시간이면 한판이 끝나는 짧은 플레이 타임 2. 게임 마스터(게임 진행자)가 없어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음. 파티게임으로 제격임 3. 범죄, 막장드라마 등 비도덕적인 상황이 다수 발생. 해당 요소를 꺼린다면 비추천. 코엔 형제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는 단편 trpg다. 그래서 게임 플레이 전에 선택할 수 있는 관계나 욕망 설정 등이 굉장히 자극적이다. 만약 서양식 막장 드라마 전개와 범죄 설정을 꺼린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tr.. 2022. 7. 13.
[220710]종각역 맛집 정육식당 <맛찬들 왕소금구이> 종로점 오늘은 보드게임하는 날. 라는 trpg(tabletop roll playing game)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종각역에 위치한 종로점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17길 35 영업: 매일 오전 11:00 ~ 오전 12:00 종각역 종각역 4, 9, 10, 12번 출구에서 가깝다. 4명이서 갔기 때문에 14일 숙성 생삼겹살 2인분과 14일 숙성 생목살 2인분을 시켰다. 매장이 크지는 않았다. 고기랑 명이나물을 같이 먹는 걸 좋아하는데 명이나물이 나와서 좋았다. 그리고 특이하게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밑반찬으로 준다. 고추냉이 주는 곳은 몇 번 봤는데 머스터드 주는 데는 처음 봤다. 같이 먹어보니까 맛있긴 했다. 고기를 시키면 감자와 새우젓, 떡을 같이 주는데 새우젓도 구워서 먹는 것 같지만 같이 안.. 2022. 7. 10.
반응형